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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항암제 개발 현황-2

by Today's Financier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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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 [바이오 뉴스] - 항암제 개발현황-1

 

항암제 개발현황-1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이오 주식 투자를 위한 정보를 전달 드리겠습니다. 바이오 제약 주식은 다양한 약물을 개발하면서 식약처나 FDA의 승인을 받게 된다면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줍니다. 그러

octavious.tistory.com

지난 시간 저희는 항암제는 무엇인가?라는 것을 공부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 예고 했던것 처럼 항암제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항암제의 기본 개념을 알고 싶으신 분들 께서는 위의 항암제 개발현황-1 블로그 글을 참고해 주세요.

 

먼저 KBS에서 방영했던 생로병사의 비밀에 나왔던 그림을 참조하겠습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항암제는 1세대인 화학 항암제를 시작으로 새롭게 개선이 될 때마다 세대가 변하여 현재는 4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1세대 - 화학항암제

가장 먼저, 그리고 현재도 가장 보편적 치료로 사용되는 항암제는 1세대인 화학항암제 (chemotherapy)입니다. chemotherapy라고 하면 보통 1세대 항암제를 지칭하고, 암의 특성 중 세포에서 가장 기본적인 분열하는 반응을 억제하고자 개발된 항암제입니다. 현재는 사람을 살리는 약물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차 세계 대전 중 화학 약품을 들이마시는 군인의 세포 분열을 억제하여 살살용 화학무기로 처음 개발되었으며 개조되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학 항암제를 투여하면 암세포의 파괴를 유발할 수 있고,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조절 할 수 있기때문에 암에 따른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세포의 분열을 억제하기때문에 세포 분열이 빠른 모낭세포도 같이 파괴되어서 머리 또는 눈썹등 체모가 많이 빠지게 됩니다. 

보통 유도화학요법 (induction chemotherapy)를 통해 암세포의 분열을 막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미세한 암의 성장 및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종양 제거 수술이 끝난 뒤 보조화학요법 ( adjuvant chemotherapy) 및 수술 전 종양의 크기를 줄여주는 선행화학요법 (neoadjuvant chemotherapy) 등에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2세대 - 표적항암제

암세포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특징적인 유전자 변이 가운데 카이네이즈 (kinase)를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 특이적으로 사멸시키도록 개발된 항암제가 2세대 표적 항암제 (targeted drugs therapy)입니다. 과거 1980년대 분자생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각 암세포들의 특이한 표적들이 발견되었고,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여 1998년 Trastuzumab (Herceptin)이 최초로 표적항암제로 개발되었습니다.

허셉틴 (Herceptin)은 다들 들어보셨겠지만 유방암 표적치료제로 현재 많이 쓰여지는 항암제입니다. 시간이 지나 2001년 백혈병 가운데 하나인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CML ; chroninc myeloid leukemia)를 타겟으로 하는 lmatinib (Gleevec)이 개발 되었습니다.

특히, 글리벡은 만성 골수병 백혈병 환자들의 한줄기 희망이 되는 마법의 치료약으로 불리며 1차 화학 항암제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입니다. 이러한 표적 치료제는 현재에도 계속 개발 중에 있으며, 2023년 기준 50여개가 넘는 신약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여전히 많은 제약회사들이 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표적항암제의 경우 계속 사용하게 되면 암세포가 항암제에 적응하여 내성이 생긴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고, 가격이 1세대 화학 항암제보다 훨씬 고가에 형성되어 있지만, 가격대에 비해서 실제 효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암세포에 치료가 가능한것이 아닌 특정 암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이 변이에 대한 타깃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3세대 - 면역항암제

면역항암제 (cancer immunotherapy)는 환자의 암세포 특징 뿐 아니라 환자의 면역 세포들의 활성을 조절해서 면역세포들이 암을 스스로 제거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3세대 항암제입니다. 암은 면역세포를 일반세포라고 속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특성을 통해 면역세포에게 사멸당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회피기작을 일으키는 암세포의 리간드인 PD-L1 (Programmed death-ligand 1)을 면역세포의 PD-1 (Programmed cell death protein 1)과 결합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하여 사멸시키게하는 항암제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면역항암제의 메카니즘입니다. 주로 면역관문억제제 (immune checkpoint inhibitor)가 중심이 되어 처방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2014년 9월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제로 개발된 Pembroilzumab (Keytruda)이 2015년 8월 흑색종 판정을 받은 미국의 지미카터 전 대통령에게 투여 후 4개월만에 완전관해 (Complete remission)되어 완치판정을 받은 후 암치료의 혁신으로 알려지며 차세대 항암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주로 3차 치료제로 암 전이 진행이 일어난 말기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전 치료법이었으나, 최근에는 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따른 치료법등이 개선되어 폐암과 같은 암종에서는 1차 치료제로도 처방되고 있습니다.

면역 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완전관해이며, 그 특성이 발현되는 환자를 장기 추적결과에서도 재발율이 낮은점으로 보아 혁신적인 항암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2세대인 표적 항암제와 비슷하게 고가의 가격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며, 면역항암제를 투여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상은 많지 않기 때문에 후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화학 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두 항암제의 병용투여로 암세포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가장 상용화 되어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4세대 항암제인 대사 항암제를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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