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해서 짓는 모듈러 주택? 모듈러 주택에 대해서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차세대 주택 공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듈러 주택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는 시간 가지겠습니다.

 

• 모듈러주택
• 모듈러 주택이란?
• 모듈러주택의 원리
• 모듈러 주택 장·단점
• 정부의 모듈러 주택 활성화 방안
• 우리나라 시장 상황
• 향후 모듈러 주택은 어떻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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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주택

모듈러 주택이란?

모듈러 주택은 최근 원자재값, 인건비 등 주택을 건축하는 비용이 급등하고 건설업계에 인력난까지 오면서 주택을 짓기 힘들어짐에 따라

차세대 주택 공급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공장에서 대부분의 모듈이 미리 제작되어 나오기 때문에, 건설현장에 필요한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하지 않고, 비, 눈 등 외부 날씨 요인에 따른 변수가 적어 많은 건축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의 원리

대표적인 스마트 건설기술의 하나인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모듈러 주택

내진에 강한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를 합니다. 흔히 ‘조립식 주택’ 또는 ‘이동식 주택’ 이라고도 합니다.

모듈러 주택 장·단점

장점

모듈러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건축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에너지 사용 및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소음·분진·진동 등 환경문제도 비껴갈 수 있다는게 최대의 장점입니다. 또한 건설업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기능인력의 고령화와 숙련공 부족 등에 대응할 수 있으며, 건설 현장의 고질적 문제인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기존 주택 건설 현장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비오는날은 시멘트 타설작업을 하면 안되고, 겨울은 시멘트를 잘 말려주기 위해서 온풍기를 계속해서 틀어줘야하는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듈려 주택의 경우 공장에서 건출물이 70~80% 생산되어 현장에소 조립하는 방식으로 외부요인에 따른 변수가 적습니다. 또한 필요한 양의 자재만 제작하고 사용되기 때문에 자제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사 기간 및 공사비 절감이 가능합니다.

 

또한 균등한 품질로 집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 기술인 3D 건축정보모델 (BIM)등이 적용되어 최근 높아진 정밀도와 건축물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품질 저하 문제도 없습니다. 추가로 이름 그대로 모듈 형식이기 때문에 신속한 공급과 해체 및 이동이 용이합니다.

 

단점

모듈러 주택이라고 장점만 있을 순 없습니다. 단점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본가격 이외에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합니다. 토지 비용을 제외한 건물을 올리기 위한 기초 콘크리트 바닥 시공등의 기초항목은 추가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공 시 옵션으로 포함되어 추가 비용이 청구 됩니다. 이외에도 공장에서 만들어진 모듈이 현장까지 운반될 때 손상되지 않도록 운반해야하기 때문에 운송 비용 추가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모듈러주택은 사각형 모양에서 응용되기 때문에 개별 주택만큼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디자인 반영이 어렵습니다. 일반 건축물은 현장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해결하거나 혹은 수정이 가능한데, 모듈러 주택의 경우 이미 공장에서 만들어져 오기때문에 현장에서 수정이 불가합니다.

 

또한 목재나 철골 등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외부의 소음·진동 또는 화재 등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직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은 활성화가 미비한 상태로 많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의 모듈러 주택 활성화 방안

정부에서는 모듈러 주택 공급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모듈러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모듈러 주택 정책 협의체]가 지난해 11월에 출범했습니다. 협의체를 통해 모듈러주택의 제도 개선 및 정책 발굴과 최신 기술 동향과 발전 흐름을 공유하고 모듈러주택의 홍보 활동을 이행하며 모듈러 주택에 15% 용적률과 건폐율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주택법> 개정안을 조속히 개정 될 수 있도록 국회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부는 지난해 지난해 11월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모듈러주택 건설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3년 공동주택 발주물량을 1,000가구로 확대하고 용적률, 높이 제한 등 완화 혜택을 부여해 향후 20층 이상으로 건설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 상황

우리나라의 모듈러 건축물은 2003년 서울 신기초 프로젝트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최고층은 12층 높이의 포스코 광양 생활관 기가타운이었는데, 지난 4월에 준공된 13층 높이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영덕 ‘경기 행복주택’으로 갱신되었습니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모듈러 건축 시장 상황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행복주택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용인 영덕 경기 행복주택

지난해 1월 착공시작해 지난 4월에 준공된 경기도 용인 기흥구 영덕의 ‘경기 행복주택’은 13층 높이의 모듈러 주택으로 국내에서 가장높은 모듈러 주택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경기도 주택도시공사가 함께 진행한 국가 R&D과제로 ‘중·고층 모듈러 실증사업’입니다. 총106세대에 모듈화 공법이 적용돼 건립되었으며, 13층 이상부터 강화되는 까다로운 기준을 연구단이 개발한 기술력으로 극복해 신개념 모듈러 주택을 선보였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세종시 세종 행복주택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총 416가구 규모로 지상 7층, 4개 동으로 구성됩니다. 다양한 입면과 채광 확보를 위해 복층 테라스를 도입하는 등의 새로운 설계방식의 모듈러 주택으로 쾌적한 주거 성능과 미관 및 도시경관 측면에서도 모듈러 주택의 특징과 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사우디 네옴시티 1만가구 건설 예정

삼성물산은 지난해 5월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제2센터’의 준공을 통해 상품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며 모듈러 사업을 꾸준히 꾸려가고 있습니다. 이후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주택 및 제작 시설을 설립, 운영하기 위해 현지 1만 가구 건립 예정 양해 각서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체결하는 등의 모듈러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자이가이스트 GS건설의 모듈러주택 전문 자회사

GS건설은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인 ‘자이가이스트’를 자회사로 설립했습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의 설계와 기술력, 인테리어 콘셉트 등이 적용돼 단독 주택 수요자도 목조 모듈러주택에서 자이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현재 충청남도 당진에 자이가이스트 공장이 운영 중이며, 건축허가 이후 공장에서 모듈의 생산, 마감까지 2달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향후 모듈러 주택은 어떻게 될것인가?

모듈러주택은 자재의 사용량을 최소화해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공장에서 필요한 부품을 다 제조한 뒤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를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로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있으며 보완이 필요한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듈러 공업의 상품화

정부는 모듈러 공법의 적정 공사비를 산출 할 수 있는 원가 산정 기준을 연내에 발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원가 산정 기준이 마련된다면, 발주 단계부터 적절한 공사비를 책정해 반영할 수 있습니다.

기술과 자재의 표준화와 규격화를 할 전망입니다. 모듈러 공법 특성상 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생산하기에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표준 규격을 바탕으로 적정 공사비를 산출할 수 있습니다.

 

업계는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학교와 병원 같은 시설이 많아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병원은 각 교실 또는 병실의 구조와 형태가 단순하고 용도가 명확하기에 규격화가 용이합니다. 특히 교육부는 2021년부터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를 추진하면서 신설 학교를 설립 또는 증축 시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준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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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모듈러 주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